엄청난 위스키를 추천받아 마셔보았다.
60.5도
높은 도수 만큼 입안에 불이 나는 기분이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머리가 어지럽다면
한잔에 눈이 번쩍뜨이고 머리가 텅하고 비워지는 기분이다.
한여름에 소나기를 맞은듯 시원함이
탁!탁!탁! 하고 친다.
알콜향과 단맛이 기분이 좋게
뒷마무리를 해준다.
위스키의 매력이 찐하게 느껴지는 맛이다.
ㅡ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
고민이 된다.
누군가에겐 너무 쉬운 질문일까
나는 좀 어렵다.
쉽게 쉽게를 외칠때마다
커다란 돌덩이가 삶의 태도를 가로 막는다.
어렵사리 한 선택이라도 다르지 않을텐데
ㅎㅎ
오늘의 위스키는
강렬해도
삶은 쉬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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